[이혼]-이혼사유-3년간의 부부관계 거부.. 이혼사유 될까요?
질문:
결혼전 동거를 1년 5개월정도했습니다.. 물론 양쪽 부모님 허락아래 했구요..
동거할때부터 일이많았던 남편은 조금씩 저를 피하더군요..
아이를 계획했을때 제가 배란일을 따져서 4개월을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남편은 저에게 간접적인 거부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4개월만동안의 시도에 아이가 생겨 지금은 그 아이가 만 두돌이 다 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아이를 가진 임신기간을 비롯해서 아이가 우리나라 나이 3살이 되는 지금까지
횟수로 5번도 안되는 부부관계를 가졌습니다.
물론 저역시 그전감정이 아닌 부부니까..주의에 조언도 받으면서 그래도 남편이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서
무던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일이 피곤하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저를 거부하더군요..
사실상 여자인 제가 먼저 3번정도 자존심을 버리고 허심탄애하게 말을 한적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변명도 해명도 없는 무응답 기껏 하는말은.. " 나 피곤한거 몰라? "
그렇게 지낸지 3년이 다되어가네요.. 남편이 직장을 옮긴후로는 출퇴근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적어도 평균
일주일에 1~2번을 외박을 하게 되면서부터는 처음엔 그건 아니라고 다음엔 달래보고 그 다음엔 화도 내보았습니다..
그래도 유부남이고 자신의 부모님과 같이 사는입장에서 기본적으로 지킬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하지만 남편은 이제 술한잔하면 대리운전비가 아깝다는 핑계와 일주일에 평균 한번 외박하는거 가지고 왜 그러냐고
대수럽지 않게 얘기를 합니다..
이제는 제가 먼저 손을 내밀고 다가가기가 힘든 실정입니다.
그나마 남은 미운정도 조금씩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어리디 어린 아이 생각에 별거나 이혼을 쉽게 생각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구요.. 무엇보다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상황이라 여짓껏 부부싸움 제대로 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상황을 혼자 힘들어하다 친정식구들에게 말을 하게 됬습니다..
물론 가족들은 아직 한창인 너가 뭐가 못나서 남편한테 사랑도 못받고 그렇게 사느냐~ 하는말과 함께
신중히 잘생각해 보라고 하시더군요..
워낙에 짜증이 심하고 기복이 심한 남편인지라 임신중에도 둘이 함께 친정이나 외출을 할때 만삭인제가 많이 울기도 하고
그나마 제 성격이 유한편이라 그려려니 지냈구요..
각서아닌 각서도 받았습니다..
만삭인 아내 옆에서 운전하면서 욕을해대고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모든 것들은 제게 다 퍼붇는 일이 잦았기 때문에.. 그 역시 너무 힘들어 각서까지 받았었습니다.
저역시 만삭까지 회사를 다니고 있는상황이였는데 말이죠..
각서끝에 부부클리닉도 가보자고 했지만.. 그역시 무시를 당했죠..
저.. 이혼하거나 별거를 해도 아이한테 미안할만큼 잘못한거 아니겠죠? 아이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이혼사유가 될까요?..................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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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고생이 심하셨을것 같은데 먼저 위로부터 드립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자면 이혼사유가 됩니다.
재판상 이유중 민법 제 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때에
해당됩니다.
참고적으로 이혼사유의 유책이 남편분에게 있으시고 그로인해 질문자님께서는 재판이혼을 통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를 하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