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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사유]-사례-종교심취-종교심취로 가사에 소홀한 주부는 이혼 마땅하다는 사례

종교에 빠져 가사을 돌보지 않았다면 이혼사유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전주지법 가사1단독 황정수 판사는 24일 A(43)씨가 종교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다며 아내 B(34)씨를 상대로 하는 이혼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아들 2명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은 남편에게 있다고 원고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종교에 빠져 가정을 돌보지 않는 등 가사를 소홀히 한 피고에게 혼인이 실질적 파탄에 이르게 된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97년 직장생활을 시작한 B씨가 종교에 빠져 외박을 일삼고 2003년에는 800만원의 은행 대출을 받아 종교의식에 사용하는 등 가사에 소홀히 하자 A씨는 작년에 자살을 기도하는 등 괴로워하다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출처:헤럴드 생생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