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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자식만 편애하는 등의 지나친 교육열도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49살 김모 씨가 아내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이혼의 책임은 아내에게 있다며, 아내가 남편 김씨에게 위자료 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아내가 공부를 잘하는 딸만 편애하고 성적이 나쁜 자녀를 구타하는 등 교육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남편과 대립했다며 혼인 파탄의 원인은 아내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 1992년 결혼해 슬하에 자녀 2명을 낳았지만, 자녀 교육 방식을 놓고 부부 사이에 심한 갈등을 빚다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됐습니다. 출처:yt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