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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범죄] [명예훼손]-판례-비방 목적없는 공공이익 위한 기사,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안돼

법무법인다정 | 2011-10-02 17: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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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판례-비방 목적없는 공공이익 위한 기사,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안돼

비방 목적없는 공공이익 위한 기사,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안돼
대법원, 무죄원심 확정

대법원 형사3부(주심 차한성 대법관)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신문사 대표 조모(55)씨 등 3명에 대한 상고심(2011도3058)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다. 조씨 등은 ‘경쟁신문사가 취재활동을 하지 않고 다른 언론사의 기사를 도용해 신문을 발행하면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가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은 적시사실이 허위라고 볼 만한 증거가 부족할 뿐 아니라 피고인들에게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도 어려우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공소사실이 형법상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므로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판단했다.

‘장애인생활신문’ 발행인인 조씨는 2009년1월께 동종 분야의 언론사인 A사에 대해 “유령사무실 차려놓고 취재기자 없이 표절-짜깁기로 1년간 발간·배포해 공금 부당수령… 당국의 제재도 안 받아”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1·2심은 모두 “실제 A사는 신문의 독립적인 실체를 갖추지 않았고 공소사실의 중요한 부분이 모두 객관적인 사실에 합치된다”며 조씨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수정 기자suall@la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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