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이혼소송-70대 할머니, 1천억 이혼소송 제기70대 할머니, 1천억 이혼소송 제기 남편의 잦은 외도와 구타가 이유
재산분할청구제도 시행이후 최대규모인 1천억원의 재산분할신청이 법원에 접수됐다.
모 중견기업 회장의 부인인 신모씨(73)는 3일 "남편의 구타와 외도로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워 남편 재산 가운데 1천억원을 나눠받고 이혼하려 한다"며 남편 이모씨(76)를 상대로 이혼소송 및 재산분할신청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신씨는 소장에서 "남편이 경제적으로 성공한 뒤 잦은 외도와 구타로 고통이 겪어왔다"며 "비록 일흔이 넘은 나이지만 이혼해 새 삶을 살고 싶다"고 밝히고, 구타로 멍든 신체사진을 참고자료로 첨부해 냈다.
박신애 기자 desk@lawtimes.co.kr
